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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SK하이닉스 협력사] 대반도체 시대 도래 - 테스, 유니테스트, 케이씨텍 등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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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주] 지분투자로 협력사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관련 협력사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정기보고서에 금융자산으로 협력 기업 및 지분 투자 기업을 쉽게 알 수 있었지만

Sk하이닉스는 정기보고서를 아무리 살펴봐도 투자한 반도체 관련 투자기업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자 하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삼성전자만의 특성이며

SK하이닉스가 지분 투자한 기업은 주로 외국기업이고

SK하이닉스는 상생기금과 같은 기금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및 도모하는 것 같습니다.

 

 

2021년 1월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협회에서는 

2020년 반도체 시장 동향 및 2021년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의 동반성장, D램 가격 상승과 수출 증가, 

낸드플래시 가격 소폭 하락에도 불구 수출물량 증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이를 미뤄 봤을 때 2018년 1,267억 달러에 이은 1,093억 달러의 역대 반도체 수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세계 반도체 협회에서는 8.4%의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을

한국에서는 산업부가 한국발 반도체 수출이 10.2%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10만 원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2021년 매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죠

 

 

SK하이닉스 주가 : 130,500원 (1. 5 종가 기준)

이에 질세라 SK하이닉스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보다 시스템 반도체에 선제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30%,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70%를 차지합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0%의 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잡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는 그렇지 못하며 약 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앞서고 있으니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더 선제적으로 투자를 시작한 것이죠.

과연 이러한 투자가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배경 설명은 이쯤 하고 이제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주를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협력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협력사

º 피에스케이

º 유니테스트

º 케이씨

º 케이씨텍

º 테스

º 동진쎄미켐

º 솔브레인

 

이 중 동진쎄미켐과 솔브레인은 앞선 삼성전자 관련주로 정리할 때 같이 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링크 : onedodonest.tistory.com/67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주] 지분투자로 확인하자 - 원익IPS,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등

이번 포스팅을 기획 포스팅 그 첫발을 내딛으려고 합니다. 반도체 시장은 2021년 강조하고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억눌려있던 성장성이 한 번에 폭발하여

onedodonest.tistory.com

 

하나씩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에스케이 주가 : 40,600원 (1. 5 종가 기준)

피에스케이는 지난 2019년 매출액 1,377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 3분기까지 집게 한 매출액은 1,796억 원, 영업이익은 243억 원입니다.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전년도의 기록은 훨씬 넘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 수로 크게 증가하면서 2019년 피에스케이 주가 평균 17,000원에서

현재 2배 넘게 오른 40,000원 대를 넘어섰습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해외 고객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드라이스트립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80%와 함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에스케이는 매출 중 반도체 장비 수출이 75%를 차지하며 반도체 장비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니테스트 주가 : 40,600원 (1. 5 종가 기준)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2019년에는 56억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0년에는 75억 규모의 공급 계약 등을 체결하였습니다.

 

 

앞선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 및 공급한다면

유니테스트는 후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생산한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유니테스트는 비교적 주가가 크게 올라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2020년 3분기까지의 실적이 좋지 못합니다.

지난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18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각각 676억 원과 적자전환을 보이면서 실적의 문제가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4분기에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각각 261억, 170억 원 매출이 발생하면서 2020년 1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적자전환은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테스트의 또 하나의 이슈는 JEDEC에서 차세대 D램인 DDR5의 표준규격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DDR5의 경쟁이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DDR4에서 DDR5로 넘어감에 따라 각 기업에서도 DDR4에서 DDR5로 반도체 장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되며 2022년도에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케이씨 주가 : 27,700원 (1. 5 종가 기준)

케이씨텍 주가 : 30,750원 (1. 5 종가 기준)

케이씨와 케이씨텍은 같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씨텍은 케이씨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케이씨는 케이씨 그룹의 지주회사이며 가스 및 화학 공급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케이씨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사업을 같이 영위하고 있습니다.

케이씨텍 장비뿐 아니라 소재사업을 같이 하고 있으며

장비 매출은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 대비 55%, 제품 및 상품 매출은 45%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중 70%가 반도체 관련 매출이며

지난 2020년 CMP 장비 공급을 늘리며 실적을 늘리는데 성공하며

2020년 3분기 기준 2019년 대비 매출액 78%, 영업이익 67%를 달성하였습니다.

 

케이씨텍은 2020년 지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견고한 펀드멘탈에도 아직까지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습니다.

케이씨텍뿐만 아니라 케이씨 등 전체 계열사가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초에 반도체 종목들의 기대감에의 한 주가에서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이상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많은데 케이씨텍은 아직까지 1.5배 정도의 주가 상승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씨텍이 2018년 반도체 호황기의 영업이익 670억 원을 넘을 수 있을지

천천히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테스 주가 : 29,250원 (1. 5 종가 기준)

테스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용 증착장비와 디스플레이용 증착장비입니다.

즉, PECVD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3D 낸드 공정용 증착장비가 강점입니다.

 

 

낸드플래시는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우리가 아는 D램이 메모리 반도체로 앞서 말한 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육성을 발표하였고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테스에 매출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찾아보면 꼭 테스는 나오고 있으며

삼성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평택 공장에 파운드리 라인을

투자하면서 테스의 매출이 증가하였죠. 

 

 

덕분에 테스는 2019년 대비 2020년 예상 매출액이 28%, 영입이익은 2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스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중국법인과 여러 번의 공급 계약 체결을 하면서

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21년 시스템 반도체 시장보다 메모리 시장의 성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로 반도체 장비 관련주를 살펴본 것 같습니다.

소재 관련 종목들은 동진쎄미캠, 솔브레인 등이 있는데 이미 앞선 글에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빼다 보니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SK하이닉스 관련 종목들도 삼성전자 시리즈가 마무리되고 시간이 된다면

종목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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