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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SKC 주식 분석] 2차 전지, 폴더블폰 그리고 반도체 시장까지 한번에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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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KC 주식을 한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삼성전자 지분투자 종목 시리즈] 중에서 에스앤에스텍이 있었는데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공정 중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 마크스를 생산하는

핵심 원재료인 블랭크 마스크입니다. 에스앤에스텍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국산화 연구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블랭크 마스크는 일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소재로 국산화가 시급한 소재 중 하나였고

에스앤에스텍에서 생산 및 국산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과연 에스앤에스텍에서 만의 일일까요?

 

 

 

블랭크 마크스의 국산화는 SKC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블랭크 마스크뿐만 아니라 SKC는 2차 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생산,

세계 4위의 PET 필름 제조사로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요하게 다룰 반도체 / 폴더블폰 시장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SKC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KC 시장분석

세계 반도체 무역통계기구(WSTS)에서는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21년 8.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반도체 시장 성장률 6.2%에서 4.8%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WSTS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크게 영향받았지만

2021년에는 부정적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시장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2.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차지하고 있으니

이에 따른 상당한 매출, 영업이익의 신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C가 생산하는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꼭 필요한 소재로

현재 에스앤에스택과 SKC가 생산 및 국산화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SKC는 현재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블랭크 마스크의 시장 규모는 2018년 8000억 원에서 2025년 1조 3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중 블랭크마스크 시장의 95%가 일본이 점유하고 있으며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 시장은 99% 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SKC는 2020년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 연구에 돌입해

2021년 1분기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고부가 가치 소재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시장 중 폴더블폰 시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을 살펴보는 이유는 아래에 SKC가 영위하는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매출 비율을

차지하는 Industry 소재 부문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 폴더블폰]이 있습니다.

 

이 시장은 2021년 큰 성장의 변곡점으로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래 표를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아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과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에서 2021년 폴더블폰 4종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중 필연적으로 폴더블폰의 사용자 비중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은 접었다 펼 수 있는 기능을 가져 디스플레이, 필름 또한 접은 선이 만들어지지 않고

기존의 디스플레이, 필름과 다르게 유연해야 합니다.

그에 따라 요구하는 기술이 다르며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C가 폴더블폰의 필름을 생산합니다.

2021년 폴더블폰의 성장성이 SKC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란 것이죠.

 

 

또한 SKC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큰 영역을 차지고 있는 LCD 부품 및 필름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1년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SKC의 수혜는 분명할 것입니다.

배경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SKC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SKC 주가 : 101,500원 (종가 기준)

SKC 사업분야

SKC는 SKC솔믹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SKC솔믹스는 지난해까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었으나

SKC가 SKC솔믹스의 지분을 100% 확보하는 것을 성공하여 현재는 SKC만 상장되어 있습니다.

 

SKC는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을 모두 SKC 솔믹스로 통합합니다.

지난 12월 SKC는 현물출자를 통해 SKC에게 반도체 관련 사업을 넘기고 올해 1월 중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SKC솔믹스는 당연히 이번 반도체 시장 성장 사이클에 맞춰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시장의 수혜까지 얻는 이유는 100% 자회사 SKC솔믹스 때문이겠죠.

 

 

사업별 수익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ndustry 소재 부문은 디스플레이용 (폴더블폰 등) PET 필름,

태양전지용 PET 필름, 열수축 PET 필름 등이 있으며

화학분야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이 감소했지만 다른 분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Mobility 부문에서는 전기차 즉, 2차 전지에 대한 사업 내역입니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률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함에 따라 SKC 2차전지 관련 매출도 무려 25%가 증가하였습니다.

SKC는 전기차 음극재 핵심소재인 동박 외에도 자동차 배터리 경량화에 필요한

PCT 필름,  PVB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KC 주가 : 101,500원 (종가 기준)

에스앤에스텍 주가 : 44,950원 (종가 기준)

에스앤에스텍은 블랭크 마스크의 국산화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에스앤에스텍이 고평가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그만큼 블랭크 마스크가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충분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반면 SKC는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는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도 않았습니다.

블랭크 마스크, 반도체 관련 이슈, 2차전치, 폴더블폰 등 다양한 호재들로 가득한

SKC가 2021년 어떤 주가 흐름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SKC 주식 분석] 2차 전지, 폴더블폰 그리고 반도체 시장까지 한 번에]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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