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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테크윙] 메모리 핸들러 시장 점유율 1위 + 비메모리 핸들러 & SSD 두각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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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메모리 핸들러 장비를 판매하는 테크윙입니다.

테크윙은 2가지의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 핸들러 시장 점유율 1위로 이를 기반하여 차세대 D램인 DDR5 발표와 함께 세대교체를 위한 장비의 변화 그리고 메모리 장비 시장을 넘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메모리, SSD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입니다.

 

 

테크윙은 2020년 역대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크윙은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 1분기부터 깜짝 실적을

이어 오는 등 2020년 좋은 실적을 기록하였고 2021년 여러 요소들에 의해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테크윙 주가 : 22,900원 (1. 15 종가 기준)

테크윙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D램의 세대교체

지난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회 기구에서는 차세대 D램은 DDR5의 표준규격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D램 세대교체를 알렸습니다. DDR5는 기존 DDR4 대비 고성능, 저전력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의 기술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DDR4에 맞춰져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들의 대대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장비 교체가 필요한 장비 중 메모리 핸들러가 있으며 시장의 70%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테크윙은 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 비메모리 핸들러

테크윙은 기존의 메모리 핸들러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20년 1분기 기준 비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관련 매출은 10억 원 내외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1분기 매출이 540억 원이니 굉장히 작은 부분이죠.

 

하지만 2020년 2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관련 매출은 80억 원으로 크게 성장합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SSD 관련 제품군을 늘리면서 매출 기여도가 늘어난 것으로

증권사에서는 2020년보다 2021년 비메모리 관련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SSD 투자 및 매출 발생

마이크론 등 3곳의 글로벌 낸드 기업들이 SSD향 제품에 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SSD 성능 개선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스트 공정이 생겨났고

새로운 테스트 공정이 도입되면서 테크윙이 처음으로 장비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테크윙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주요 협력사이며 

마이크론은 SSD 공정과 관련하여 테크윙과 협력해 2년간 약 1000억 원의 투자금과

2021년 330억 원의 초도 매출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크윙의 PER은 40.13으로 업종 PER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였지만 테크윙은 다른 종목들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이유는 반도체 장비 중에서도 시장규모가 메이저급으로 큰 종목들이 있지만

핸들러 시장은 그 정도만큼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다른 종목들보다 밀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크윙은 2021년 신제품 출시와 SSD향 제품의 성장성, DDR5의 세대교체 등의 이슈를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는 정해져 있으니

테크윙 또한 재평가받으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크윙 사업별 매출

테크윙은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으로 나뉘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이 10% 이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의미하지 않으며 따라서 테크윙의 2021년 주요 관심사는 확정적인 메모리 핸들러 부문이 아닌

 

SSD, 비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시장의 매출을 전체 매출에 몇 % 까지 끌어올리는지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매출도 살펴보면 한국, 중국, 대만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이 기록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크윙 실적

지난 2020년 테크윙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예상 매출은 2,2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 약 2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65%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에서 예상하는 실적대로라면 지난 2017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비교하면

최고치로 올라오긴 했지만 경신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전망치가 아닌 확정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3월에 이를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할 것 같으며 과거 기점이 아닌 미래 관점적으로 테크윙을 본다면 

 

 

7년 만의 D램 세대교체로 인해 반도체 후공정 테스터 모멘텀이 돌아오는 모두가 알고 있는 매출에서

얼마나 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지

지켜보면 좋을 종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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