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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시리즈

[삼성전자 시리즈 ②] 원익 IPS 목표주가 - 상승요인 5가지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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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전자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원익 IP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익 IPS는 반도체 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태양광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장비 생산 기업입니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 2019년 경기 침체로 인한 최저점을 맞이하였고

이에 따라 원익 IPS의 영업이익도 2018년 대비 2019년 40% 수준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장비 시장의 침체를 체감하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가 더 가속화되나 했지만 

대기업들의 선제적 장비 투자가 지속되었고 메모리 반도체 주도의 반도체 시작 상승,

2021년 반도체 시장의 고성장이 예견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 최고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익 IPS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그중 반도체향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약 235%가 증가하였고

디스플레이향 매출은 189% 증가하면서 근래 들어 최고의 매출, 최고의 영업이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익 IPS 주가 : 45,650 원 (1. 6 종가 기준)

 

일단 2020년 원익 IPS 실적을 살펴보자면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은 411억 원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이 침체된 시기이며

전환점을 맞은 2020년에는 영업이익 1,765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영업이익이 각각 1,223억 원, 1,059억 원인데

2017~2018년의 원익 IPS 최고 주가는 35,000원 ~ 38,000원 정도였습니다.

 

 

현재 원익IPS 주가는 45,650원으로 더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시장의 성장과 그에 따른 매출군의 변화, 고객사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뽑을 수 있겠는데 몇 가지 뽑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익 IPS 실적  

첫 번째는 원익 IPS의 신규 메탈 CVD 장비 '노아'입니다.

'노아'는 128단 낸드플래시를 생산 즉,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로

원래 메탈 CVD 장비는 일본 TEL이 시장 전체의 점유율을 크게 가지고 있었는데

이 장비를 원익 IPS가 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한 것이죠.

 

 

신규 메탈 CVD 장비 '노아'는 지난 2020년 4분기에 SK하이닉스에 성공적으로 납품하였고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성공했다는 것은 제품의 성능이 검증되었다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것과 같죠

 

 

특히 낸드플래시는 32단, 64단, 128단 등 많은 낸드의 종류가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만 단수가 올라가는 만큼 성능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만드는 기술이 고도화되어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렵고, 받쳐주는 장비의 성능 또한 좋아야 합니다.

 

 

여기서 두 번째, 시장의 변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성공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기업은 수급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만 그 아래에 있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반도체가 모자라 제품 생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율주행, 5G 등 기존의 시스템 반도체가 사용되는 수보다 더 많은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하지만 생산 증가 속도는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어 공급 부족이 일어나는 것이죠.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의 매출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익 IPS가 가진 시스템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장비 또한 이에 대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 할 수 밖에 없겠죠.

 

 

세 번째로는 고객사의 변화입니다.

모든 기업들은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정보를 정기 보고서에 담기는 하나

어떤 기업인지는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중요 정보니까 공개하지 않는 게 맞죠.

 

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다양화 혹은 기존 고객사와의 매출 증감 추이 정도는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 표는 원익 IPS 주요 고객사 정보입니다.

A사는 삼성전자로 보입니다.

원익 IPS는 삼성전자에 3D 낸드(NAND) 생산 장비를 추가적으로 공급하여 원익 IPS내의 매출 점유율을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외의 고객사는 2019년에서 2020년이 되면서 대부분 바뀐 것 같습니다.

 

물론 매출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10% 이상 매출에서 그 이하로 떨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출의 규모가 이전 고객사들보다 훨씬 커졌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전방위적인 성장.

네 번째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작성해오면서 누누이 말씀드린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시장이 다시 살아난다고 말씀드렸으며 그에 대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신장입니다.

매출 성장이 눈부신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인 영업이익률이겠죠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7%를 기록한 반면 2020년은 전분기 대비 약 20%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시장 침체 이전의 2017년 2018년 영업이익률 19.39%, 16.31%보다도 더 높은 영업이익률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슈를 가지고 있는 원익 IPS의

가장 최근에 발표된 증권사별 주가 목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원익 IPS 증권사별 목표 주가

11. 6 DB금융투자 : 46,000원

        대신증권 : 46,000원

        유안타증권 : 52,000원

        유진투자증권 : 46,000원

        하나금융투자 : 45,000원

11. 11 한화투자증권 : 45,000원

 

 

가장 최근에 발표된 무료 원익 IPS의 보고서는 11월에 발행된 것이 최신으로 

4분기 혹은 올해 1분기 시장 상황과 정기보고서가 나온다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 시리즈 ②] 원익 IPS 목표주가 - 상승 요인 5가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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