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야기/주식 매매 일지

[2020년 주식매매일지 정리] 올해 최고 / 최악의 수익률 TOP 3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12. 31.
반응형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학업과 CFA level 1 시험을 준비하고 보느라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였는데

모든 것이 끝나고 적당한 휴식도 취했으니 다시 한번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2020년 마지막 해로 2020년 투자일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수익률이 최악을 찍었던 2~3월과 하반기에 들어 지수가 크게 상승하는

2가지 파트로 수익률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으로 적은 돈이지만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주식 시드가 크지 않지만 미래의 금융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심히 투자 공부하며

경험을 쌓고 나름의 주식 철칙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2020 투자 수익률 

총입급액수익률 기준 : 25.35% , 투자손익 750,338 원 

 

 

시간평잔수익률 기준 : 70.04% , 투자손익 750,338 원 

총입금수익률과 시간평잔수익률의 설명과 계산식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이 설명되며 HTS 수익률 기준입니다.

 

여기서 순입금액 수익률은 넣지 않았는데 순입금액수익률은 모든 투자금을 기간 안에 회수하는

기준의 수익률이기 때문에 계속 투자를 하고 있는 제 계좌와 맞지 않아 제외하였습니다.

 

 

 

 

시간평잔수익률은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제 수익률은 총입금액수익률이 맞겠네요.

시장 수익률 훨씬 더 높으니 제 수익률은 시장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년간의 투자를 되돌아보며 다음 년에 더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1년간의 최고, 최악 TOP 3 투자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올해 투자한 종목은 총 40개로

짧으면 2~3주 길면 2달의 스윙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OP 1 : OQP  +100.21%

OQP는 원래 자동차 카페트를 제조하는 기업이었으나 제가 매수할 시기에는

다양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군을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바이오 사업을

사업영역으로 넣고 다른 기업의 인수 절차를 밟으면서 바이오 회사로서의

전환을 알리며 주식이 짧은 시간 안에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제가 100.21%의 수익을 얻었고 더 갈 수도 있는 주식이라고 생각했으나

단기간 조정과 이미 무릎에서 어깨는 넘었다고 생각하여 매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적으로 매수시점, 매도시점 모두 아주 좋았다고 생각하는 투자 OQP가 단연 1위입니다.

 

TOP 2 : 알서포트   +55.07%

한화솔루션과 알서포트는 하반이게 저에게 큰 수익률을 안겨준 종목들입니다.

그중 알서포트는 다들 많이 아시는 것과 같이 재택근무 관련주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알서포트, 링네트 등 재택근무 관련주가 크게 들썩였습니다.

 

알서포트와 OQP 매도 시점은 비슷한 상황에서 이뤄졌는데

매도 타이밍이 오면 장중 흔드는 정도가 더욱 커지며

알서포트 같은 경우에는 높은 거래량에 큰 실선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미 큰 수익률을 얻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매도하였습니다.

 

 

TOP 3 : 어보브반도체   +37.49%

어보브반도체는 꽤나 오래 지켜보고 매수, 매도 또다시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처음 매수는 10,000원이었는데 매매를 반복하며 매수 단가는 높아졌지만 

높아진 매수가에도 불구하고 다시 매수한 선택이 옳았던 종목입니다.

 

어보브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 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종목이었으며

2021년에는 반도체 성장이 돌아온다는 평가가 많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이 반도체 관련주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매도가는 14,9000원으로 현재는 17,000원대까지 올라간 종목이지만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매도한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투자주의 종목이 된다면 끝이 좋지 않은 종목들을 많이 겪었지만

현재 어보브반도체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네요.

 

저의 투자철학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한 투자라고 생각하여 후회되진 않습니다. 

 

 

 

 

다음은 올해의 최악의 투자입니다.

 

WORST 1,2 : ETF + ETN, 리메드 -19.79%, -11.08%, 27.84%

주식시장에 코로나 쇼크로 인해 크게 하락하던 시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ETF, ETN을 사용한 투자 한 것이 올해 제가 한 최악의 실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코로나 쇼크로 인한 큰 손실을 어떻게든 만회해보자는 생각으로 인버스, 원유 등 

잘 사용하지 않던 투자 상품을 통해 주식투자를 하였고 

그로 인해 화를 입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익숙한 투자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얻었습니다.

또한 리메드는 코로나 쇼크로 크게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었는데 매도 타이밍이 매우 아쉽습니다.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한 만큼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매도하였으면

손실분을 많이 만회할 수 있었나 급하게 매도하면서 그 투자금을 또다시 좋지 않은 곳에 사용하게 되는 구조를 만들어버리지 않았나 생각되며 최악의 투자 1,2위로 선정했습니다

 

 

WORST 3 : 코세스  -19.24%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자를 공격적으로 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주로 코세스를 매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추격매수하면서 머리에서 매수하였고

주가가 바로 하락하면서 짧은 시간에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미 주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추격매수를 한 점.

매수 타이밍이 매우 안 좋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제 최악의 투자로 뽑았습니다.

 

 

 

 

이번 상반기와 하반기 투자는 같은 사람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투자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만큼 코로나 장이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만들었으며

저만의 리스크 관리법 또한 만들게 되었고

그것은 곧바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21년에는 더욱 공부를 많이 하고 연구를 하면서 더 좋은 수익률과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