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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반도체 장비주] 반도체 전공정 장비 테스 & 후공정 장비 테크윙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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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도체 장비 관련주로 2개의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생산을 하고 있는 테스와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테크윙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장비주는 좋지 못한 성과를 냈습니다.

반도체 시장 자체가 좋지 못했을뿐더러 시장의 침체에 따른 장비 투자 감소가 원인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부터는 반도체 시장의 반등과 최소 2023년까지 꾸준한 시장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이번 3분기에 단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으나 장기적인 모멘텀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좋을 수밖에 없고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에도 움츠러든 5G 등의 시장의 투자가 다시 재개되면서 비메모리 시장 또한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도체 시장의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실시하였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수혜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수혜주 등

수많은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죠.

 

 

 

 

 

 

 

 

반도체 장비 시장의 성장은 국내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선제적 반도체 장비 투자와

뒤를 잇는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는

2021년 반도체 생산라인 장비 투자가 올해 대비 24%가 증가하여

677억 달러, 한화 약 80조 73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2021년까지 이어질 공격적인 투자 배팅으로 기록적인 반도체 장비 투자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 예상액은 300억 달러, 한화 35조 7510억 조로 가장 많은 투자가 예상되고

뒤이어 로직팹 및 파운드리 투자로 290억 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여러 기관 들의 데이터 서버 확대 등으로

관련 메모리 시장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죠.

 

 

 

테스 주가 : 25,900원 (8.11 종가 기준)

얼마 전 테스 반기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57.6억 원으로 지난해 1,093억 원 대비 24.2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247.1억 원, 지난해 113.6억 원 대비 217.52% 증가,

당기순이익 또한 190.2억 원으로 지난해 101.2억 원 대비 87.94% 증가하였습니다.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PECVD 방식의 국내 1위 장비사입니다.

현재 테스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는 메모리 생산 장비 위주이며 D램과 낸드플래시 제조에 사용됩니다.

 

 

 

특히 테스는 삼성전자의 매출 구조가 매우 큰데 향후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 발표와 함께 테스에서도 이에 발맞춰 비메모리 장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테스 매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이 50 : 50으로 매출을 구성했으나

올해 1~2분기의 반기 매출 1,318억 원 중 82% 수준인 1,082억 원이 삼성전자로부터 나왔으며

SK하이닉스 발 매출은 전반기 대비 40%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번 삼성전자가 생산라인 신규 증설로 시안 2기 낸드와 함께 평택의 D램 생산 라인, 낸드플래시 라인 등이 있는데 이에 필요한 장비는 고부가가치 장비들입니다. 테스에서 매입한 장비들 또한 고부가가치 상품들인데

 

테스의 매출 원가와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2019년 매출액 대비 원가율은 약 84%에서 현재 76%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률을 6.59%에서 2020년 상반기 17.86%로 크게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데 한몫했습니다.

 

 

202년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에 이어 사상 최고 투자가 예상되는 2021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에

테스가 어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편향된 매출이 아닌

공급처와 다변화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스 2분기 실적

 

 

 

테크윙 주가 : 20,550원 (8. 11 종가 기준)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공급하는 기업이라면 테크윙인 반도체 후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핸들러가 주요 제품이며 2020년 상반기에는 메모리쪽 투자에 의해 실적을 쌓았으며 남은 하반기와 내년까지는 메모리와 함께 해외 비메모리 장비 투자에 대한 수혜 기대를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테크윙은 앞선 테스와 다르게 공급처를 다변화하여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마이크론, 삼성, SK하이닉스, 샌디스크 등이 있는데

 

 

2분기 보고서가 아직 나오지 않아 1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약 540억 원으로

이중 마이크론(Micron Semiconductor Co.,Ltd.)의 비중이 35.66%

삼성 디스플레이(Samsung Display Vietnam Co.,Ltd)가 17.72%,

샌디스트(SanDisk Semiconductor Co.,Ltd.)가 12.30%의 비중으로 매출을 구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다양한 고객사를

통해 매출을 구성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2021년까지의 반도체 장비 투자 시장에서

더 많은 매출 수익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테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계의 큰 공룡에게 장비를 공급했지만

이 두 기업은 다른 반도체 기업보다 한 박자 빠르게 투자하였기 때문에

2021년의 반도체 투자 규모를 본다면 국내보다는 해외의 시드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때문에 공급처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테크윙이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죠.

 

 

 

테크윙인 SSD 번인 테스터라는 신규 장비를 출시하면서 해외 고객사에 수주시켰습니다.

이 계약은 2020년 4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며 2년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계약에 이어 신규 장비의 매출 다변화와 하반기 비메모리 핸들러의 큰 폭의 매출 상승 기대까지 2021년까지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테크윙 2분기 잠정실적

 

두 종목 모두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반도체 장비 투자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합시다.

 

 

이상 [반도체 장비주] 반도체 전공정 장비 테스 & 후공정 장비 테크윙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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