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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반도체 후공정 - SFA반도체, ISC] 메모리 반도체(D램) + 비메모리 반도체(5G)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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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종목과 5G 종목이 번갈아가면서 상승테마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도체 관련주면서도 5G 수혜주로도 받을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SFA반도체와 ISC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시장 상황을 살펴보자면

2020년 반도체 시장은 전년대비 규모가 작아지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5G, IOT 등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는 산업에 공급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죠.

 

 

 

반면 재택근무 증가 및 PC 증가, 데이터 서버 증량 등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비대면, 의료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 또한 앞으로 더 커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되면서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더 커졌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반대로 떨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 비메모리 반도체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침체가 지나간 올해 4분기 혹은 2021년 1분기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에서는 2020년 반도체 시장이 제자리걸음 한 만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반도체 시장에 호황을 예상하면서 

 

 

2021년에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1331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보았고

2022년에는 1710억 달러로 전년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왜 반도체 후공정인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일괄공정을 맡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이 있습니다.

전공정에는 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와 수탁제조를 맡는 파운드리가 있고

후공정에는 생산반 반도체를 패키징 및 테스트가 이뤄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일반적인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라면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모든 성장치를 주가로 받을 수 있지만 대형주인만큼 주가의 움직임은 무겁습니다. 반면에 다른 반도체 관련주를 찾아본다면 메모리 혹은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로서 한 방향의 성장만 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메모리/비메모리 상관없이 모든 반도체 산업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도체 패키징 산업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종합 반도체 업체나 파운드리, 팹리스에서 직접 수주를 받아 매출을 올리며 메모리/비메모리 구분하지 않고 모두 가능합니다.

 

 

매출 성장률을 크게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인 것이죠.

 

 

앞선 설명이 길었으니 

반도체 후공정 관련 종목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SFA반도체 주가 : 5,950원 (8. 7 종가 기준)

SAF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대표주 중 하나입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있으며 패키징 기업 중 2019년 시장 1~2위를 다투는 기업입니다. 지난 1분기 경영 실적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확대를 통해 서버용 D램 패키징 수요가 늘면서 전년대비 23% 성장한 1,43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AF반도체의 매리트는 탄탄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매출구조입니다.

 

2018년 매출 대비 삼성전자향 매출액은 약 73%에서 2019년 76%로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 1분기 삼성전자향 매출액은 전체 1,434억 원에서 1,079억 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전분기 69%에서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출 증가 폭으로 미뤄보면 다른 고객사의 매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관련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SFA반도체 주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SAF반도체 실적

 

 

 

ISC 주가 : 20,900원 (8. 7 종가 기준)

ISC는 5G 관련주에 더 가까운 종목입니다.

ISC는 모든 반도체 IC 및 IT제품을 테스트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 후공정에서 최종 완성된 반도체의 양품과 불량을 구분하기 위한

전기적 성능 검사에 사용되는 소모성 테스트 소켓을 판매합니다.

 

 

 

ISC는 삼성전자에 큰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는 SFA반도체와 달리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 수출에 의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4분기 전체 매출 중 국내 매출액은 20% 정도이며 

미국 40%에 이어 대만, 중국, 등 8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창출했습니다.

 

 

이번 1분기 국내외 매출 구조 편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7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 267억 원으로 53%나 증가하였고

국내 매출 비중은 2% 이하로 미국이 34%, 유럽이 31% 등을 차지하면서 

대부분의 매출을 애플, 퀄컴 등에서 창출하였습니다.

 

 

해외 비중을 높이면서 ISC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최저치를 기록한 2%대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분기에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고 이 수치를 2017년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와 비슷합니다.

 

 

2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해외 매출액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면 전년대비 큰 영입이익 상승폭을 보여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네요.

 

ISC 실적

 

패키징 산업은 과거 단순한 패키징/테스트에서 최근 높은 기술력과 대규모 설비가 필요해지면서 여러 산업들 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에 속합니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 지난 과거 삼성전자와 TSMC는 애플의 수주를 놓고 대결을 펼쳤는데 후공정 경쟁력이 밀려 패한 경험이 있죠

 

후공정 경쟁력이 높은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후공정 - SFA반도체, ISC] 메모리 반도체(D램) + 비메모리 반도체(5G)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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