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주식매매일지 - 두올산업, 탑엔지니어링, 에스앤에스텍

티블로그에서의 첫 주식매매일지입니다. 

티블로그를 운영하기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다가 코로나 사태이후

가지고 있던 주식의 큰 손실을 떠안으며 빨리 손실을 메꾸고 싶다는 욕심에 ETF, ETN, 레버리지 상품까지 매매까지

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더 손실을 가져오면서 패닉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지 못하다가 진정하고 다시 원래의 투자 방식으로 돌아오고

코로나 19사태 이전의 관심있게 보고 있던 종목인 두올산업을 매수하면서 다시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제가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향후 저의 투자에 대한 근거를 정리함에 있어서고

투자방식의 개선을 위해 작성하는 것이므로 실수 또한 많은 것이나 이점을 찾고 개선하는데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꾸준히 작성할 것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3주차 주식매매일지

앞서 말씀드린대로 코로나 19 이전부터 관심있게 보았던 두올산업이라는 종목을 3월 26일 매수하였습니다.

 

두올산업 주가 : 3,945원 (4.17 종가 기준) +100.21%

두올산업은 본래 카시트를 만드는 기업이였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주가가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면서

꾸준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고 떄문에 이평선 정배열과 함께 좋은 펀드멘탈까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이후에도 주가가 크게 빠졌음에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매수하였습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되었고 4월 10일 장중 두올산업의 흐름이 달라졌음을 알았고

또한 전날 투자경고 예정공시까지 나오면서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두올산업은 앞으로도 충분히 올라갈 종목입니다. 이유는 두올산업은 이번에 새로운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캐나다에 있는 임상 실험을 앞둔 기업의 70% 정도의 지분을 매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그 임상실험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것으로

추산되면서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인것이죠. 다면 개인적으로 투자경고 공시와 함께

단기적 조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매도하였고 이후 주 매수주체였던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이뤄졌고

주가는 조금 더 올랐었으나 적당한 타이밍에 매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탑엔지니어링 주가 : 9,860원 (4.17 종가 기준)  -2.85%

탑엔지니어링은 4월 3째주 월요일에 매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영향이 증권시장에 슬슬 반영되는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과 함께 전세계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탑엔지니어링 또한 주가가 급격하게 빠지면서 중간에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선물 인버스를 매입하였으나 다음날 주가가 급 반등되면서 인버스도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쇼크로 인해 하락장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것 같습니다..)

 

쇼박스 주가 : 2,945원 (4.17 종가 기준)  -4.20%

쇼박스 매수는 지금보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투자)

물론 주가는 회복하겠지만 주가회복 이외의 주식을 매수할만한 메리트가 저한테는 없었으나

이전의 관심있게 보던 종목이고 그동안 꾸준히 주가가 올랐다는 것만 생각하고 생각없이 매수하였습니다.

 

여기서 매수를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는 스윙투자자입니다.

2. 전날의 일봉차트를 잘 확인하지 않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수하였습니다.

펀트멘탈이 좋다고 한들 저의 스윙투자는 일봉 분봉과 함께 거래량, 이평선 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합니다.

매수 전날의 크게 주가가 뒤었다가 큰 매도세로 인해 주가가 시가까지 돌아왔고 대량의 거래량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매도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평선이 가까이 있는자리에서 굳이 매수 할 위험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즉 매수 시기를 잘못 잡을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스앤에스텍 주가 : 2,945원 (4.17 종가 기준)  +5.33%(보유중)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전날인 월요일의 실물경제의 경기 침체가 금융시장에 반영되나

싶었으나 이후 해외의 코로나 19의 진정세와 함께 미국의 경제 재개 시점 발표 등 긍정적인 면이

시장에서 더 부각되면서 세계 증시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때문에 정배열인 종목과 함께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반도체 관련주를 매수하였습니다.

 

에스앤에스텍에 대한 종목의 설명은 내일 기업분석들을 통해 작성할 예정이니 그것을 통해

이에대한 이야기를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믿는 스윙투자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 원칙은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주식이 오르는데도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떨어진 주가가 원금이 되는 확률보다 더 떨어질 확률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저는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가도 -3% 혹은 최후로 -5%가 되면 매도해버립니다.

그래서 쇼박스와 탑엔지니어링의 손실이 -4.2% , -2.85%입니다.

대신 올라가는 종목은 별다른 특이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계속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꾸준히 지키면서 앞으로도 투자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