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주 - 삼성SDI 한번 파헤쳐보자

삼성 SDI는 코스피에 상장되있는 회사로 187,003억원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장기업이다.

전기차 관련주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같은 대형주에서부터 시작해서, 배터리 생산, 부품, 전기충전소, 전기 충전소 관리, 폐배터리 등등 수많은 사업으로 또 나뉜다. 이중 위의 3개의 대형주는 전지 관련(배터리)으로 가장 큰 투자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 가장 전기차 배터리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SDI에 대해 찾아보고자 한다.

삼성SDI의 주요사업은 전자재료와 에너지 및 기타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레 및 디스플레이 소재, 편광필름등을 말하며, 에너지 및 기타사업은 2차전지의 제조와 판매를 포함한 기타사업들을 말한다. 우리가 말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주는 에너지 및 기타사업에 포함되어있다.

특히 삼성SDI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은 전자재료 사업이 아닌 2차전지 즉,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다. 최근 2차전기 시장은 국내외 할것없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국내는 올해 전기차 시장이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50%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에 유리한 미국, 유럽 등 해외 각지에 전략적 공장을 세우고 또한 검토하고 있다.

 

 

 

3분기 삼성SDI 실적

반기 삼성SDI 실적

위에 표를 보듯이 전자 재료의 매출액의 3배 이상의 매출액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라인증설, 전략적 생산기지 증설 등 현 시기에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또한 삼성SDI의 감가상각 방법이 기존과 달라지면서 감가상각비가 높게 계상되어 영업이익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기계장치에 대한 기대사용연수를 기존 3~10년에서 6년으로 추정을 변경

여기서 주목해야하는 점은 매출액의 성장속도이다. 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자재료의 성장력을 넘었다. 애초에 삼성SDI의 전자재료 사업은 삼성전자에 크게 영향을 받으니 그에 따라 움직이지만 2차전지 사업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에서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

최근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의 전기차, 수소차에 대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삼성 SDI는 유럽 시장을 타겟하여 헝가리쪽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것을 검토하고 있다. 1월 14일 2019냔 4분기 경영실적 및 향후 전망이라는 설명회 내용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는 안내 공시가 올라왔다.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만 참여할 수 있으나 1월 30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게시한다고 하니 삼성SDI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확인하여 투자에 대한 도움을 받으면 좋을거 같다.

만약 경영실적 설명회 자료에서 눈에 띄거나 더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면 그것을 통해 다시한번 이 종목에 대해 글을 써보는것으로 하고 2차전지의 성장성과 폭발력을 기억하는것으로 하고 이 글은 마무리하도록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