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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주식리딩] 현대차 수소차 관련주 - 일진다이아, 동아화성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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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정부에서의 그린뉴딜 정책 계획이 발표되면서 여러 종목들의 주가가 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종목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이번 정책에서는 수소차와 전기차에 대한 보금 계획, 보조금 정책 등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차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기아차, 현대차 등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부의 수소, 전기차 보급 계획을 먼저 살펴보면 

현재 보급된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는 총 24만대로 연간 26만대씩 추가 공급하여

2022년에는 50만대, 2025년에는 133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에 4조 5000억원을 더 투입하여 2022년까지 예정되어있었던 전기차 보조금을

전기승용차는 '24년까지 전기버스 및 전기화물차는 '25년까지 연장하여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고

수소차는 차종에 상관없이 '25년까지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소차/전기차에 대한 이슈는 꾸준합니다.

'제 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니콜라'는 2023년부터 수소 트럭을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니콜라에서는 제조 공장을 짓고 있으면서도 이미 1만 4000대 이상의 수소 트럭을 미리 주문 받은 상태라며

벌써부터 니콜라 관련주, 니콜라 수혜주 등 관심이 높습니다. 

이 니콜라 관련주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도록 하고 다시 국내로 들어와서 관련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주가 : 117,500원 (7.17 종가기준)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윤곽이 나오면서 현대차, 기아차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2분기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수출 시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현대차에서 발표한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1~2분기 누적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25%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해외부문에서 -3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것은 이번 그린뉴딜 정책 발표에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자, 그럼 전기차 관련주이자 수소차 관련주인 종목 2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일진다이아 주가 : 56,600원 (7.17 종가기준)

전기차와 수소차의 작동 원리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전기차는 전기를 저장하고 그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인다면 수소차는 수소탱크를 이용합니다.

수소탱크에 충전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보내고 연료전지에서 산소와 만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죠

수소연료전지차는 결국 전기를 저장하는게 아닌 전기를 생산해내는 자동차인거죠.

일진다이아는 여기에 사용되는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수소탱크는 수소차의 3대 핵심부품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탱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롯데케미칼에서 수소탱크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이며

일진다이아는 2019년 현대차 수소차에 사용되는 수소탱크 독점 판매를 시작하면서 

수소차 시장이 커짐에 따라 현대차와 함께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진다이아 주가는 30,000원 선이였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며 60,000원선을 터치하는 등

미래 수소차 시장 성장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진다이아 또한 앞서 말한 니콜라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최근 주가 동향은 그에 대한 영향 또한 반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진다이아 실적

 

 

동아화성 주가 : 8,690원 (7.17 종가기준)

다음은 동아화성입니다. 동아화성에 대한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성하기전에 먼저 주가가 상승하였네요...

동아화성은 전기차 / 수소차 모든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 제푸음 연료전지 스텍의 연료 및 공기의

누출을 막는 고무가스켓이며 현대차, 기아차는 물론 코나, 니로, 쏘울 및 GM북미공장의 볼트, 중국제일기차,

중국 상정기차, 상하이 GM등 다양한 곳에 전기차용 배터리 가스켓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HKMC(현대기아차)에게 개발 진행중인 배터니랙 모듈용 가스켓을 수출하면서 이와 관련된 매출은 올해 80억에서

내년은 130억, '22년에는 220억을 넘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동아화성은 전했습니다.

동아화성의 2019년 기준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의 수익은 1,657억 규모로 영업이익은 60억 정도이며

자동차 부품 사업과 가전 부품사업 중 자동차 관련 사업의 영입이익률이 더 큰 편이기 때문에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아화성은 연료전기가스켓 관련 기술을 이미 인정받아 여러 대기업들을 통해 휴대용, 가정용, 수송용, 발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매출의 1/3은 국내에서, 나머지는 해외(중국, 인도, 러시아, 멕스코 등)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인건비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해 오히려 영업이익은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동아화성은 앞으로의 해외법인들의 성장력이 기대되고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이

언제까지 있을지 또 수소차 / 전기차 시장의 기대감이 어느정도까지 반영될지 지켜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동아화성 실적

 

다음은 앞서 말한 니콜라 관련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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