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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CJ제일제당] 바이오 산업 호조 + 미국 식품시장 본격화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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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 농심에 이어서 CJ제일제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농심과 같은 맥락에 있기 때문에 앞 글을 읽었다는 전제하에

글을 작성할것으로 읽고 오시면 이해하는데 더 편하실테니 읽고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농심편] onedodonest.tistory.com/30

 

[식품 관련주] 국내외 매출 급증 - 농심, CJ제일제당 (농심편)

이번에는 하루 앞을 내다 보기 힘든 주식장에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두 가지 종목을 준비해봤습니다. 하나는 농심 그리고 또 하나는 CJ제일제당으로 식료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형주입

onedodonest.tistory.com

 

 

CJ제일제당 기업분석

그러면 읽으셨다는 전제하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CJ제일제당은 농심에서 하는 식품 사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식품, 물류산업까지

넓은 범위의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내부거래 포함

총 매출액의 비율은 식품 36%, 바이오식품(생명공학) 24%, 유통 40%이며

총 영업이익을 차지하는 비율은 식품 43%, 바이오식품(생명공학) 26%, 유통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가지의 사업 중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은 식품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이번 1분기 보고서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분기에서 CJ제일제당의 식품 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중점적으로 보면

식품사업에서 총매출액이 약 50%나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농심과 같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반사 이익인데

농심은 국내에서의 큰 매출 성장과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이 증가하였다면 

CJ제일제당은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2018년 말 미국 물류, 유통,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슈완스를 한화 약 1조 8867억에 인수하면서

이를 통해 미국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하였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재기 열풍에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미국에서의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이 50%나 급증한데에 비해 식품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은 17.2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 이유는 슈완스와 같이 외부 기업에 매출한것이 아닌 내부매출의 비율이 커진것이며

당연히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것 보다는 낮은 이익을 얻겠죠.

그래서 식품쪽에서는 CJ제일제당보다는 농심이 더욱 큰 코로나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이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입니다.

높은 마진을 구성하고 있는 사업으로 식품첨가제, 식물고단백, 사료용 아미노산, 사료생산, 축산 사업 등을 통해

큰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9년 바이오 산업 매출인 1조 9,932억에서 83%가 해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 해외 매출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의 영입이익은 1,056억으로

지난 1분기 대비 무려 432% 상승, 전체 영업이익 또한 54% 상승시켰습니다.

식품은 미국 시장은 바이오는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하고 있는것이죠.

 

 

CJ제일제당 주가 : 357,000 (7.3 종가기준)

농심과 함꼐 CJ제일제당 주가는 2015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한때 450,000원을 넘기기도 했으나 오랜기간 주가는 하락추세를 유지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최저가 148,000원을 기점으로 현재 300,000원 중반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의 평균 거래량은 약 2배 이상 많아진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인 상승이 아닌

실적을 동반한 상승 추세를 만들어 가는것으로 보이고 큰 거래량을 터트리면서 주가를 상승 시키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만 잘 잡고 들어간다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형주이니 만큼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아닌 장기점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재기는 이제 잠잠해졌으나 식품주에서는 꾸준히 실적을 동반한 상승 추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확산 위험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증가, 외출 자제 등이 꾸준히 권고되고 있으며

코로나 재확산과 마이너스 세계 경제성장률 뉴스들이 계속 언급되면서 불안정한 세계 시장에

걱정없이 꾸준한 실적을 내 줄수 있는 업종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농심과 CJ제일제당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유동성을 억제하면서 수익률도 올릴 수 있는 시기에 적절한 종목이라 생각하여 분석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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