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기초 - 1편 거래량과 수급

주식매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주가를 선행하는 지표라는 말도 있으며 거래량에 따라 어느 주체의 투자자가 매집을 하고 주가를 끌어 올리는지, 준비가 됐는지 판단할 수 있을것이다.

 

아무리 펀드멘탈이 좋아도 시장에서 소외받는 주식이라면 언제까지나 들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번 분석은 거래량과 그에 따른 수급, 그리고 세력들의 매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수?

오이솔루션은 5G에 대표적인 기업이다. 차트를 보면 알듯이 2018년 8월부터 시작된 거래량 증가는 2019년까지 이어져 2019년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거래량이 높다는 의미를 시장에서 이 주식을 보고 주식을 트레이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는 주식의 호재 혹은 투자뉴스와 같은것들이 이전 시기와 다르게 적정하게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환경이 됐다는 이야기다.

 

또한 결국 앞의 거래량 증가는 주가를 높이기 전 매집을 통해 물량을 킵핑해 뒀다가 목표 주가를 실현했을때 물량을 털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매집은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을까? 그것은 투자자별 동향이다.

 

투자자별 수급동향에 주목

그렇다면 위의 오이솔루션의 매집 및 수급동향을 한번 살펴보자.

매집을 살펴보기 위해 고점 이전의 차트를 두고 확인해야한다

 

매집구간은 2018년 8월 ~2019년 4월

 

수익실현 구간 2019년 5월 ~ 9월

 

위에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매집기간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를 이어나갔다.

 

차트를 보면 중간중간 긴 장대양봉이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여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흔히 매집구간에서의 남은 물량이 얼마나 되는가를 체크하기 위해서 즉, 저항을 확인하기 위해서 확인하는것이다. 물론 매집의 목적도 함께.

 

단기 투자자 혹은 매집을 확인하고 편승하려는 물량을 털어내야 목표 주가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오이솔루션은 매집 구간인 2018년 8월 이전에는 기관의 거래가 거의 없다가 8월 이후로 매집과 함께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후 주가는 우상향 상승 추세를 만들게 되었고, 8월 초 8000원대의 주가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6.5배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이솔루션뿐만 아닌 5G 관련주인 케이엠더블유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수급과 거래량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급을 통해 주요 투자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주시하면서 매집을 하는지, 이미 주요투자자가 목표가를 도달하고 수익실현중인지 등 주식투자의 타이밍에 힌트를 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이 이후에는 이와같이 주식투자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