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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기업 분석

[반도체 관련주]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주 - 제이티, 네패스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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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도체 관련주를 살펴볼까합니다.

반도체 시장은 요즘 미중무역 때문에 떠들썩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중국 경제 악화로 미국과의 미중무역 합의 내용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최근 미국이 화웨이 저격으로 고립시키려고 하여 이전보다 동맹국과의 힘을 합한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미국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화웨이가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중국은 다른 지금까지와 다른 다른 방법으로 부품을 조달해야하는데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가

반사이익을 얻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이 오히려 눈치보게되는 구조가 나와서 반사이익에는 이르다는 평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만의 TSMC는 그동안 화웨이와의 주요 거래처였지만 미국의 제재 이후

급하게 TSMC에 큰 물량을 주문하면서 제재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반도체 시장은 침체기를 지나 올해부터 다시 활황을 이룰 예정이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시장 침체로 잠시 주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주춤하는듯 싶고

세계 각국에서도 점점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반도체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 시스템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지만

최근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들을 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실적이 받쳐지지 않는 종목들을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가져온 제이티와 네패스를 살펴보도록 하죠

 

 

제이티 주가 : 6,800원 (5.20 종가기준)

제이티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그동안의 적자사업이였던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사업을 매각하면서 흑자전환은 시작했습니다.

제이티는 영업이익이 2017년부터, 당기순이익은 2018년부터 흑자전환을 시작했으며 

흑자전환 이후 영업이익률을 크게 개선시키면서 매출액도 꾸준하게 증가시켜오고 있습니다.

 

제이티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제이티의 실적도 같이 상승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메모리/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후공정 영역이 중요지면서 수혜도 따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입찰에서 TSMC와의 경쟁끝에 후공정 과정이 밀려 졌던 경험이 있죠..)

 

최근 발표는 1분기 실적을 살펴보더라도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상승률은 33.6%, 영업이익은 40% 상승하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58.38% 상승기록했습니다.

다만 최근 매출은 국내에서 90% 이상 이뤄졌고 전분기에는 국내 70% 해외 3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매출이 줄어든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이티의 포인트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매출로 직접이여지는 주요고객사 확보

그리고 후공정 과정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 높은 매출 상승이라는 것입니다.

 

 

네패스 주가 : 6,800원 (5.20 종가기준)

네패스는 반도체관련주, 비메모리반도체 관련주로도 이미 많이 보셨을 종목입니다.

삼성전자, 동부하이텍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가 다시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확인할것은 과연 네패스라는 기업이 2019년에 큰 성장을 했었는데 단기적 성과였는지..

아니면 이를 유지할지를 보고 주식의 가치를 한번 다시 따져봐야한다는 것입니다.

네패스는 반도체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으로 나뉘는데 

반도체 사업에서는 범핑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공정 관련 매출과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재료 관련 매출로써

각각 삼성전자와 엘지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로 있습니다.

1분기 보고서를 보면 반도체 사업에서는 매출액 26.94%, 전자재료에서는 5.94%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24.13%, -84.84%를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26.43% 하락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이 악화된 이유에는 매출원가의 상승이 있었는데

상세항목을 살펴보면 원재료, 부자재 등의 원가 상승보다는 외구용역 및 가공비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품 생산에 있어서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에 외주를 통한 수급으로 비용이 증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펀드멘탈부분에서는 영입이익 자체는 줄었으나 매출은 증가하였고

코로나 19 진정세로 인한 해외 경제활동 재개,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2019년 정도의 성과는

충분히 낼 수 있을거라 예상되는바 주가 상승은 다시 천천히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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