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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MBLY): 전기차는 결국 자율주행으로 이어진다.

by be Quantitative Analyst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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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 주식 종목 Mobileye Global Inc(MBLY, 모빌아이)라는 기업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IRA 관련 폐지를 이야기하면서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널뛰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망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기차는 결국 자율주행이라는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기술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미래에의 자율주행과 자동차 안에서 누리고자 하는 많은 기술들은 

전기차를 기반하기 때문에 가는길이 험난해진 만큼 더 빠른 기술 적용을 통해 

경쟁사 대비 그리고 우리의 생각 대비 더 빠르게 변모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기술을 만들어가는 자율주행 기술 그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개발하는

Mobileye Global In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obileye Global Inc (티커: MBLY, 모빌아이)

 

결론부터 말하면, 모빌아이의 투자 포인트에는 테슬라가 포함되있진 않습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 완성차 기업 BMW, 포르쉐, 폭스바겐, GM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자동차 기업인 지리홀딩그룹, 체리자동차, BYD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개요]

모빌아이는 인텔(Intel)이 인수한 기업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칩(EyeQ)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텔(Intel)은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빌아이를 2017년 153억 달러에 인수,

향후 자율주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력적인 인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빌아이가 공급하는 자율주행 반도체 칩은

높은 연산 속도와 5W의 낮은 전력 소모를 강점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ADAS를 지원해주는 기술로

EyeQ, EyeQ5, EyeQ Ultra 등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스펙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EyeQ Ultra는 자율주행 L4를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EyeQ5 대비 10배의 성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율주행도 단계별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3단계까지 조건부 자율주행, 4단계부터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라고 말합니다.

 

주행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카메라, 라이다 등의 센서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연산이 빠른 고성능 반도체 칩을 통해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하여 주행 및 사고,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투자포인트]

바로 투자포인트로 들어가면

1. 중국향 매출 증가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1위 국가입니다.

당연히 중국 내에서도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중국 자동차 기업인 지리홀딩그룹, 체리자동차, BYD도 고객사를 기반으로 총매출에 약 3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BYD 내에서 M/S 30%를 차지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에 가장 큰 중국향 매출 성장 가시적입니다.

 

회사에서 고객사별 매출 비중을 따로 발라서 보여주지는 않지만,

중국 매출이 2019년 0.79억 달러 → 2023년 6.4억 달러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2. 개화되는 자율주행 시장에 따른 실적 성장

모빌아이의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 

2019년 8억 7,900만 달러

2020년 9억 6,700만 달러

2021년 13억 8,600만 달러

2022년 18억 6,900만 달러

2023년 20억 7,900만 달러

2024년 3분기 누적 11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올해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경기 침체, 그에 따른 자동차 생산 둔화입니다.

자동차 생산량이 떨어짐에 따라 고객사의 EyeQ 재고량이 늘어났고, 주문 수량이 줄어든 것이죠.

 

3. 2025년 전기차 키워드: 자율주행

2024년 실적이 전년 대비 톤다운 될 거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2025년 전기차 시장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미국 내 전기차 경쟁력 차별화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것이 기존에 내연차를 쓰던 사람들이 전기차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빌아이는 카레마 기반 ADAS 시장에서 60% 이상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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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는 2025년 계획된 주요 OEM들의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입니다.

현재 테슬라, GM, 현대기아차 등 몇몇 앞서 나가는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 양산을 시작했지만,

폭스바겐, BMW, 스텔란티스 등은 유럽에서 일부 판매할 뿐 미국 시장에서는 양산판매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시작하는 것이 2025년부터이고,

모빌아이는 위에 있는 스텔란티스, GM, 폭스바겐, BMW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적용 및 확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향 매출이 모빌아이의 주요 실적 성장이었다면,

그동안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유럽 OEM들의 전기차 본격 생산 시가가 도래하며

또다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VS 테슬라 자율주행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은 H/W부터 S/W까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H/W 차이점

모빌아이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라 센서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고,

테슬라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중심으로 정보를 취득합니다.

테슬라에서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 자율주행을 구현한다는 것인데

라이다는 대당 1,000$, 카메라는 60$로 가격차이가 큰 제품입니다.

 

테슬라는 비싼 라이다 1개보다 카메라 6개를 달아서 단가를 낮추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이다를 일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이다의 필요성은 조금 높아진 것 같습니다.

 

S/W 차이점

H/W의 차이점은 S/W까지 이어집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 데이터를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라는

고정밀 지도 시스템을 사용하여 자율주행의 정확도를 높였다면,

테슬라는 일반 지도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테슬라는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추구합니다.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자율주행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정보와 정보를 빠르게

연산하여 판단할 수 있는 자율주행을 추구한 것이죠.

 

이에 따라 AI와 딥러닝을 통해 지도 및 주행 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주행을 구형하는 전략을 취하며

독자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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