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아이온큐(IONQ)]
미국 주식 IONQ는 나스닥에 상장된 양자컴퓨팅 시스템 기업으로
2023년 9월 13일 기준 시가총액 5조원이 넘는 스타트업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인 김정상 공동 창업자가
지난 6월에 주최한 양자기술 전시회인 '퀀텀코리아 2023'에 참석하면서 국내에 방한했고,
한국일보를 통해 IONQ에 대한 인터뷰가 나오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인지 지난 7월 1일~ 20일까지 서학 투자자분들의 애플 순매수 규모(2,202만 1,642달러)보다
아이온큐(2,491만243달러) 순매수 규모가 더 큰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온큐는 소재 기반 소형화, 양산 체계 진행 중]
이처럼 미국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아이온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을 통해
활용가능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매출 또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과거 양자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들을 깨고 사용처를 늘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되고 활용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과거 D램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램이 개발 초기단계에는 기술력에 한계, 용량 대비 큰 부피 등 활용하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D램의 상용화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개발하며 소형화가 이뤄졌고,
기존에 한계를 맞이했던 분야를 하나씩 깨가며 소형화와 대량 생산까지 이어져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산업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와 마찬가지고 양자컴퓨터는 과거에도 한번쯤은 들어봤던 기술입니다.
다만, 우리가 아는 양자컴퓨터는 한 사진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컴퓨터로
반도체 기술로 양자를 만드는 방법을 채택하며 극저온을 유지해야하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활용도를 높이지 못했습니다.
[기술력을 기반한 협업은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
아이온큐는 이러한 한계를 희토류 이테르븀의 원자를 이용한 '이온트랩'이라는 장치로 개발했습니다.
'이온트랩'의 장점은 기존의 양자컴퓨터 사용조건처럼 극저온을 유지하지 않고 상온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존에 어려웠던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제품은 총 3개로 하모니, 아이아, 포르테가 있습니다.
2020년부터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사에게 양자컴퓨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 공군 연구소와 1,340만 달러 규모의 계약로 체결하며 기존 B2B 매출뿐만 아니라 B2G 매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삼성, 현대차와 함께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에 양자칩을 활용하여 짧은 시간안에 빠른 데이터 처리로
사물과 사람을 인지하여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이러한 움직임은 다양한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양자컴퓨터 시장 전망]
아이온큐 대표는 상장 초기 사업 계획보다 현재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리지고 있다고 했으나,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컨센 하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타트업이고 성장주이다보니 시장에서 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비춰집니다.
물론 양자컴퓨팅 시장은 매우 초기 시장입니다.
미국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서는 양자 기술 시장은 2040년까지 1,060억달러(약 13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보스던컨설팅그룹(BCG)는 2050년 세계 양자 컴퓨터 시장이 2,600억 달러(약 318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온큐는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에서 구글, IBM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으로 자본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기업 사이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얼마나 큰 BM을 만들고 창출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것이 아이온큐를 바라보는 많은 투자자들 시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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